'배출가스 조작' 티구안·파사트·CC·비틀 등 대상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정부가 이번 주부터 폭스바겐 4개 차종에 대한 연비조사에 들어간다.
연비조사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티구안·파사트·CC·비틀 등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부터 이들 차량의 주행거리를 6000km까지 만드는 '차량 길들이기'를 실시한다.
길들이기를 마친 차량은 실험실과 주행시험장에서 각각 연비를 측정한다.
국토부는 측정된 연비가 처음 신고된 공인연비보다 5% 이상 떨어지면 리콜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이 연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결과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