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 불참 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에 불참한다. /더팩트DB

삼성가 장녀 신임임원 만찬 행사 불참 왜?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에 불참한다.

18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개인 일정으로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이 사장을 비롯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남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가 모두 참석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호텔신라 측은 "업무적으로 변경하기 어려운 일정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고위 관계자는 "자세한 일정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이 사장은 이 행사에 매년 참석하진 않았다. 업무적으로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불참한 전례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은 18일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재용 부회장 주관으로, 지난해 말 삼성그룹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신임임원 197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도 함께 해 약 400명의 임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 입원 전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생일인 1월 9일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지난해부터는 만찬회를 열어 신임 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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