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 랠리' 우승 후보 '푸조 2008 DKR 16'는 어떤 차?

푸조 토탈 팀의 세바스티앙 로브가 다카르 랠리 대회 4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1위를 달리고 있다. /한불모터스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푸조 토탈 팀의 세바스티앙 로브가 '다카르 랠리' 대회 4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1위를 달리고 있다.

7일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아르헨티나 산 살바도르 데 후후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다카르 랠리'에서 푸조 토탈 팀이 4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전원이 모두 종합 순위 TOP 10에 진입했다"며 "세바스티앙 로브는 4구간 레이스까지 9시간 44분 51초를 기록하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세바스티앙 로브에 이어 5분 차이로 스테판 피터한셀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팀 카를로스 사인츠가 5위, 시릴 디프리가 8위를 달리고 있다.

푸조 토탈 팀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된 1구간 레이스를 제외하고, 최근 진행된 4구간 레이스까지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2구간 레이스에서는 세바스티앙 로브와 스테판 피터한셀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지는 3구간 레이스에서는 세바스티앙 로브와 카를로스 사인츠가 1,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푸조가 2016 다카르 랠리 대회에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푸조 대표 CUV 푸조 2008을 베이스로 제작된 '푸조 2008 DKR 16'으로, 3.0L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차량은 이전 세대보다 10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푸조 2008 DKR 16'은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줄이고, 서스펜션을 재설계해 바위와 모래 등 다양한 장애물로 이루어진 거친 오프로드 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루프에는 은색 컬러를 입혀 섭씨 50도가 넘는 아르헨티나의 강렬한 햇빛을 반사하도록 설계했다.

<'2016 다카르 랠리' 4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1위. 세바스티앙 로브 (프랑스)/다니엘 엘리나 (모나코), 푸조 2008 DKR, 9시간 44분 51초
2위. 스테판 피터한셀 (프랑스)/장-폴 코트레 (프랑스), 푸조 2008 DKR, +4분 48초
3위. 나세르 알 아티야 (카타르)/마테오 바우멜 (프랑스), 미니, + 11분 09초
4위. 리로이 폴터 (남아공)/로버트 호위 (남아공), 토요타 하이럭스, +12분 31초
5위. 카를로스 사인츠 (스페인)/루카스 크루즈 (스페인), 푸조 2008 DKR, + 13분 04초
8위. 시릴 디프리 (프랑스)/데이빗 카스테라 (프랑스), 푸조 2008 DKR, + 16분 0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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