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된 2016 모하비, 성능 개선으로 가격상승 불가피?

유로6 기준에 맞춘 2016년형 모하비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모하비가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를 거쳐 오는 2월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모하비는 배출가스 규정 유로6 기준에 맞추기 위해 판매가 중단됐다. 2016년형 모하비는 유로6 엔진을 장착하고 실내외 디자인이 일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모하비의 외관은 기존의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전면부 그릴을 키우고 헤드램프와 테일렘프의 디자인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내는 스티어링휠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고급 소재의 내장재를 사용했다.

기존 모하비에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6.0kg·m를 발휘하는 3.0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유로6을 적용시킨 신형 모하비의 새 심장 역시 3.0 디젤 엔진이지만 출력과 토크가 소폭으로 상승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모하비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로6을 적용한 모델의 경우 질소저감장치 등이 추가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2016년형 모하비의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해 오를 전망이다"이라고 전했다.

2015년형 모하비의 가격은 3890만에서 4569만 원 사이에 책정됐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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