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카멜로드 피노 누아' 인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와인 카멜로드 피노 누아가 주목받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와인' 별칭 카멜로드 피노 누아, 어떤 와인?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개인계정에서 극찬한 와인 '카멜로드 피노 누아'(이하 카멜로드)가 애호가들 사이 화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멜로드는 정 부회장이 SNS에 소개한 후 '정용진 와인'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대형마트 입고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카멜로드를 찍은 사진과 함께 '가성비 최고 와인 발견'이라고 소개했다.

정용진 부회장 23일 페이스북 개인계정에 카멜로드 피노 누아를 소개했다. /정용진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

이어 23일엔 페이스북 개인계정에 "얼마 전 이마트 비밀연구소에서 진행한 와인 테이스팅 후 많은 분들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스타그램에 먼저 소개했다"며 "꽃 향기와 버섯 향기가 어우러지고 은은한 산미가 느껴지는 맑은 루비 컬러의 와인이다. 비교적 가벼운 느낌이라 다양한 요리와 두루 어울리겠다"고 게재했다.

정 부회장의 게시물을 본 팔로워들은 '믿고 마셔 봅니다', '마셔보자', '착한 가격이네' 등 관심을 보이며 댓글을 달았다.

카멜로드는 미국 넘버 원(No.1) 와이너리인 잭슨 패밀리 와이너리가 생산하는 와인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다. 루비색에 과일 향과 가벼운 꽃 향기가 도는 와인으로 맛이 부드럽고 섬세해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맛이나 향이 부담스럽지 않아 와인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 3월에 열린 '제1회 소믈리에 베스트 초이스' 대회에서 심사와인 중 가장 맛이 훌륭한 와인에 부여하는 '심사위원 스페셜티'를 받은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 부회장의 SNS에 소개된 후 대형 마트 입고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멜로드 피노 누아는 전국 와인나라 매장(강남 삼성타운점, 양평점, 코엑스점, 파이낸스센터점, 진주 신안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대형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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