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차량모델등급 평균 17.3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기아차의 자동차보험 자기차량 손해담보 보험료(자차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이 2016년 자차보험료 적용을 위한 차량모델등급을 조정한 결과 기아차의 차량 등급은 평균 17.3으로 가장 높았다.
현대차는 평균 16.9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르노삼성(14.9), 쌍용차(14.2), 한국GM(1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차량모델등급은 손상성과 수리성 정도의 차이를 보험료에 합리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차량 모델에 따라 적용하는 것으로 등급별로 보험료가 다르게 책정된다. 등급이 높을수록 같은 가격의 차를 구입했을 때 보험료는 낮아진다.
자차보험료는 총 26등급으로 구분되며, 16등급을 기준으로 등급에 따라 보험료는 5%의 차이가 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이번 등급 조정을 위해 346개의 차종을 조사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 중 현대차 13개, 기아차 12개, 한국GM 8개, 르노삼성 4개, 쌍용차 5개 등 42개 차종의 평균 등급은 16.0이었고, 판매되지 않는 차종까지 포함한 국산차 303개 차종의 평균 등급은 15.7이었다.
차종 중에는 기아차 프라이드와 현대차 i40가 20등급을 받아 자차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며, 한국GM의 올란도는 8등급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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