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출시, 디자인·가격 공개 된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출시를 하루 앞둔 제네시스 EQ900의 사전계약이 1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7일까지의 EQ900의 사전계약 대수는 9820대다. 앞서 EQ900는 지난 23일 사전계약 첫날 4342대가 예약됐다. 이후 EQ900은 14일 동안 하루 평균 400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단순계산된다.
9일 출시를 하루 앞두고 400여 대가 더 사전계약 되면 EQ900은 출시 전 사전계약 1만 대를 훌쩍 넘기게 된다.
국내 최고급 세단이 출시 전 사전계약 1만 대를 넘기는 것은 EQ900이 최초다. 지금까지 에쿠스의 사전계약은 2600여 대, 제네시스는 5200여 대 수준이었다.
현재까지 EQ900의 실제 디자인과 가격 등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는 9일 저녁 EQ900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차량의 기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했다. 제네시스는 2020년까지 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모두 6종의 모델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