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자동차판 '코리아그랜드 세일' 실시

올해 12월은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적기로 꼽힌다.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번 한 달 동안 각각 파격 세일을 준비했다. /더팩트 DB

완성차 업계 할인 경쟁 돌입, 자동차 사려면 '12월 적기'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자동차판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열렸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개별소비세 인하 기회와 연말 대목을 놓치지 않으려고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60개월 무이자할부라는 카드로 4517대를 판매해 수입차시장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이번 파격 할인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 등의 국내 완성차 업계 각각 12월 파격 세일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차량 구입 고객에 최대 300만 원의 현금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이 현대차를 구입하면 최대 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차는 모닝, K3, K5, K7, K7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36개월 1.5%의 금리를 적용하며 최대 300만 원의 할인을 실시한다.

쌍용차는 코란도C, 렉스턴W를 구매하면 각각 취등록세 150만 원, 100만 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매하면 190만 원 상당의 전자식 4WD 시스템 패키지를, 코란도 스포츠 구매자에게는 10년간 자동차세를, 체어맨W V8 5000 구매 고객에게는 10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700만 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를 구입하면 1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한국 GM은 최대 342만 원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18일까지 출고를 완료하면 20만 원, 브랜드에 관계없이 3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를 구입하면 최대 40만 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 SM3, SM5, SM7, QM5, QM3을 현금으로 구입 시 취등록세 100만 원을 지원한다. 2010년 12월까지 등록된 차량을 르노삼성 신차로 교환하면 노후차량 지원금 50만 원을, SM5 TCE의 경우 100만 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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