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민수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30일(현지 시각)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부진에 따른 소비재업종의 하락과 헬스케어 업종의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포인트(0.46%) 하락한 2080.41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78.57포인트(0.44%) 떨어진 1만7719.9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18.86포인트(0.37%) 하락한 5108.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달러 강세와 소매업종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기대보다 크게 늘지 않으면서 관련 업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일각에서 사이버먼데이 매출 부진 전망을 내놓은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마지막 지표가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4일 발표되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2일 자넷 옐런 연준 의장 연설, 3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