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악화' 참존, 400억 투자에 숨통 트이다

화장품 기업인 참존이 4일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참존 홈페이지

참존, 제2의 전성기 노린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영업환경 악화에 빠졌던 화장품 기업 참존이 최근 400억 원의 투자를 받게 되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참존은 4일 YG플러스, 신한캐피탈 등 국내 기업들로부터 150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금은 트리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플루터스에쿼티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사모펀드(PEF)에서 전환사채(CB) 형태로 받게 된다.

참존은 앞으로 온라인 채널과 드럭스토어를 토대로 20∼30대를 공략하는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인 참인셀과 플레지엄은 방문판매로 40대 이상을 겨냥, 브랜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청개구리 광고로 이름을 알린 참존은 1984년 설립해 1990년대 호황을 누렸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 화장품 브랜드숍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다 최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탄력·안티에이징 크림인 'DR.프로그'(닥터 프로그)를 판매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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