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정조준' 현대·기아차, '연비 강화' 하이브리드 내년 출시

현대·기아자동차는 도요타 프리우스를 겨냥한 연비 강화 모델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이들 모델을 기반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년에 출시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차 라인업' 구축 방침

[더팩트 | 권오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에 각각 준중형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출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준중형 하이브리드 전용차 프로젝트명 AE를, 기아차는 같은 플랫폼의 DE를 선보일 계획이다.

AE와 DE는 연비 강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업계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내년 중 AE와 DE를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기존 주행거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장시킨 신형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총 1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현재 8개 차종인 친환경차를 2020년까지 22개 차종까지 확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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