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테러 신고 경찰 수사중…"장난전화일 개연성 커"

롯데월드몰을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18일 오후 1시 34분께 112에 롯데월드몰에 폭발물 840kg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롯데월드몰 테러 신고 접수, 경찰, "장난전화인 듯"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폭파하겠다는 테러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34분경 112를 통해 "롯데월드몰에 폭발물 840kg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이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경기도 군포 지역에서 대포폰으로 발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송파소방서 및 신천파출소에서 롯데월드몰에 출동했고, 롯데월드몰은 자체 안전요원을 통해 전층을 자체 수색했다.

이후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 30분께 송파소방서 및 경찰특공대 등이 종합방재실에 도착해 관련내용에 대해 협의한 뒤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전화의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대피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몰을 운영하는 롯데물산 관계자는 "경찰이 전화가 걸려온 발신지를 확인하는 등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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