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엔진, 120억 원 공동 투자 유치

남궁훈(사진) 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에 대해 “엔진은 VC나 플랫폼과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 관계로 모바일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엔진 제공

벤처캐피털 두 곳과 네시삼십삼분 대상

게임업체 엔진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VC) 두 곳과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으로부터 모두 120억 원의 공동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대해 엔진 관계자는 “그간 사업 역량의 핵심으로 꼽아온 게임배급(엔진), 마케팅(카카오), 펀딩(두 곳의 VC)를 모두 확보하고 모바일게임 게임배급을 위한 삼각 구도를 완성했다”고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남궁훈 현 엔진 대표 인수 소식 이후 약 2개월 동안 두 번의 공동 투자 유치와 두 번의 게임배급 계약(나인엠인터랙티브, 넵튠)을 추진했다.

엔진은 인지도가 높은 유명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해 캐주얼, 모바일보드, 소셜네트워크게임 등 대중적인 게임 장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게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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