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SSAT에서 GSAT로 변경…18일 실시
삼성·LG·현대차·SK 등 4대그룹의 하반기 공채 필기시험이 이달 일제히 치러진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12개 계열사)은 오는 9일 HMAT를 실시한다. HMAT의 경우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도식이해, 공간지각 등의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LG그룹(14개 계열사)은 10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언어이해를 비롯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을 검사한다.
LG 직무지필시험은 기본적인 직무 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S/W와 H/W 기구 회계로 구분된다. 각각 구분 별 검사내용과 문항 수, 소용시간, 응시일이 다르다.
면접전형은 직무별로 다양한 모듈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 상반기 약 9만여 명이 응시했던 삼성그룹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직무적성검사)는 오는 18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지역과 LA·뉴욕 등 미주 2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삼성그룹(23개 계열사)은 직무적성검사의 명칭은 SSAT에서 GSAT로 바꿨다. 그러나 검사의 구성과 방식은 기존 형태를 유지한다. GSAT에서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단편적 지식보다 주어진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능력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K그룹(14개 계열사)은 25일 SKCT(SK 종합역량검사)를 실시한다. 업무와 관련된 지적능력과 상황 판단력, 가치관과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SKCT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 문항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에 예시 문제를 참고하면 된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