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가격, 美 최저 佛 최고…韓 제외 왜

영국의 바우처박스닷컴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아이폰S6 1차 출시 국가별 예약 판매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아이폰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 가장 싼 곳, '미국'

전세계에서 아이폰6S 시리즈가 가장 싸게 판매되는 곳이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프랑스는 미국보다 약 29% 비싸 아이폰S6 1차 출시 국가 가운데 가장 고가로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영국의 바우처박스닷컴은 아이폰6S 시리즈 1차 출시 국가를 대상으로 예약 판매 가격을 영국 파운드화로 변환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우처박스닷컴은 아이폰 6S 시리즈의 판매 조건 등을 최대한 같게 맞춰 가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바우처박스닷컴에 따르면 4.7인치 화면의 아이폰6S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나라는 미국 421파운드 (76만 4000원)이었다. 이어 캐나다는 440파운드 (79만 8000원)로 미국보다 약 5%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뒤를 이어 일본 467파운드 (84만 8000원), 홍콩 468파운드 (84만 9000원), 프랑스 545파운드(98만 9000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아이폰 제품이지만 프랑스에서는 미국보다 22만 1000원을 더 줘야하는 셈이다.

영국 바우처박스닷컴은 일부 국가의 아이폰6S 시리즈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바우처박스닷컴 인포그래픽 캡처

5.5인치 화면의 아이폰6S플러스 가격 역시 미국이 가장 저렴했으며 프랑스가 가장 비쌌다. 미국에서는 486파운드 (88만 2000원)에 아이폰을 살 수 있다. 캐나다 504파운드 (91만 5000원), 일본 531파운 (96만 4000원), 홍콩 535파운드 (97만 1000원), 싱가포르 558파운드 (101만 3000원), 프랑스 625파운드 (113만 5000원) 등이었다.

아이폰S6 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등 12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그러나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지면서 이번 통계에서도 제외됐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