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엣지’에서 ‘폴더’로…접는 스마트폰 내나?

삼서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년 1월에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모바일 캡처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접는 디스플레이 특허출원서 제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foldable smartphone·접는 스마트폰)을 내년 1월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삼모바일’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밸리(Valley)’또는 ‘브이(V)’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포게임스’ 역시 이날 삼성전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 1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3GB 램과 마이크로SD 슬롯, 일체형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실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는 최근 미국 특허청에 특허출원서를 제출했다. 도면에 따르면 접히는 형태의 천 커버 위에 디스플레이가 놓여 있다. 디스플레이 가운데에는 스프링이 있어 반으로 접었다가 펼 수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폴더블 스마트폰이 2016년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이를 두고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프로세서로 퀄컴 스냅드래곤 620칩과 820칩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전망이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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