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다우존스, 1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
뉴욕증시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혼란 여파로 인해 2%대로 크게 하락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8.04포인트(2.06%) 내린 1만 6990.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43.88포인트(2.11%) 하락한 2035.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56포인트(2.82%) 밀린 4877.4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하락률도 2014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증시 혼란으로 인해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임의 소비재가 2.80%로 가장 낙폭이 컸다. 이어 기술주 2.46%, 헬스케어 2.29%, 에너지 2.21%, 금융주 2.13%, 산업주 2.11%, 원자재 1.78%, 통신 1.31% 순으로 낙폭이 컸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