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사업혁신용 인사단행 '중국 시장 대응력 강화'

현대차, 중국시장 도약 위한 인사 단행 현대자공차그룹은 중국사업의 혁신을 위해 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김견 부사장, 담도굉 부사장, 이병호 부사장.(왼쪽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김견, 담도굉, 이병호 부사장 '업무 재배치'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사업 전반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

18일 현대차는 담도굉(56) 사천현대기차 판매담당 부사장을 중국전략담당으로, 이병호(59) 현대위아 공작·기계·차량부품사업 담당 부사장을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로, 김견(53) 기아자동차 기획실장 부사장을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기존 김태윤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는 북경현대 4·5공장 건설 담당 상근자문으로, 노재만 북경현대기차 전 총경리는 중국전략 담당 상근고문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을 만회하고 중국사업의 대대적 혁신을 위해 인적쇄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중국사업 부문 전반의 조직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현대차 중국전략담당을 맡았던 최성기 사장은 고문으로,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를 맡았던 소남영 부사장은 자문에 위촉됐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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