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분기 실적 감소
하나금융지주(이하 하나금융)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35%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수수료 이익 및 매매평가이익 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4일 하나금융은 올 2분기 매출액이 7조4523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8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488억 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수수료 이익 및 매매 평가이익의 양호한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2.7%(1384억 원) 증가했다.
계열사 별로는 하나은행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억 원(0.7%) 증가한 5606억 원으로, 2014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통합관련 일회성 이익 1130억 원 제외 시 전년동기 대비 860억 원(18%)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6억 원 감소했으나, 금리인하에 대응한 적극적인 유가증권 매매 등을 통해 수수료 이익과 매매평가이익은 각각 213억 원, 1782억 원 증가했다.
외환은행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31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2억 원(27.6%) 감소했다. 하나대투증권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주식시장 호조 및 금리 하락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매매 평가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3억 증가한 795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나캐피탈 358억 원, 하나생명 219억 원, 하나저축은행은 138억 원, 하나카드 111억 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총액은 444억45만930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올해 6월 30일이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미정이며, 이사회 승인일인 이날 이후 1개월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