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S건설·현대ENG 컨소시엄, 개포8단지 인수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개포8단지 단독 입찰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강남구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 일괄매각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1조1908억500만원에 인수했다./더팩트 DB

강남 개포8단지, 최고급 주거단지화 예정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3사 컨소시엄)이 서울시 강남구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 일괄매각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1조1908억500만원에 인수했다. 3사 컨소시엄은 개포8단지를 최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해 분양할 계획이다.

23일 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단)은 강남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 일괄매각 입찰 결과 3사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

이번 일괄매각에서 3사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찰해 최저 입찰가격인 1조1908억 원보다 500만 원 높은 1조1908억500만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3사 컨소시엄과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대금납부는 계약일로부터 2017년 7월까지 2년 동안 4회에 걸쳐 분납한다.

1985년 준공된 개포8단지는 지상 12층 10개 동에 55㎡ 600가구와 66㎡ 780가구, 독신자 숙소 300가구 등 총 1680가구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활용됐지만 3사 컨소시엄은 2017년 초 최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해 분양한다.

한편, 공단은 이번 매각으로 줄어든 임대주택 공급량에 대해 개포9단지(현 690세대)를 2000세대 규모로 재건축해 기존 공급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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