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vs엘리엇] 삼성물산 합병, 찬성 55.71% 넘으면 가결

삼성물산 합병 발표, 초읽기. 삼성물산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 중이다./양재동=권오철 기자

삼성물산 합병, 주총 참석률(83.57%)의 3분의2 이상 돼야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는 오전 11시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계약 승인 안건 통과여부를 결정짓는 표결에 들어갔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1억5621만7764주 중 83.57%에 해당하는 1억3054만8184주가 출석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되기 위해서는 참석률의 3분의 2인 55.71% 이상이 찬성을 해야 한다.

삼성 측이 확보한 우호 지분은 약 42%이며 현재 그 외에 약 13.7%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합병이 성사된다.

만약 오늘 주총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가결되면, 제일모직은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며 제일모직은 존속하고 삼성물산은 해산한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삼성물산주식회사(가칭)로 변경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34분 현재 곧 개표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모든 주주들이 숨을 죽이며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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