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실적 부진 영향 '-2.63%'
경영쇄신안 발표에도 포스코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3% 내린 20만3500원으로 장 마감했다.
15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포스코 2분기 실적발표를 겸한 기업설명회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오는 2017년까지 계열사를 50%까지 줄인다는 내용을 담은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포스코의 경영쇄신안에 따르면 사업구조를 철강 중심으로 소재, 에너지, 인프라, 트레이딩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하고 이를 위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부실계열사를 단계적으로 정리해 오는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 수를 지금의 50% 수준으로 축소하고 연간 50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경영쇄신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16일 포스코 주가는 20만6000원으로 시작해 전일 대비 5500원(2.63%) 내린 20만35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포스코 주가 약세는 2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1% 낮아진 15조1895억 원, 영억이익은 18.2% 감소한 6863억 원, 당기순이익은 75.9% 감소한 1174억 원으로 공시했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kondo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