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메르스 극복 "한국 알리기 앞장"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언론인 등 39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하는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00명과 지방자치단체 100명, 언론인 50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40명 등 모두 390명의 방한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에 머무른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을 위해 만찬행사와 난타공연 등을 마련하고, 롯데면세점은 쇼핑에 대한 편의와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4일에는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인천공항에서 약 150만 명이 환승한 국가인 미국에 이어 약 100 만명으로 두 번째인 일본 여행객들에게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검역체계와 환승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시행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나 일본 전 지점과 관광업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메르스 종식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도 잘 맞이해 성공리에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 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을 초청해 한일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경색된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했다.
아시아나는 민간차원의 교류증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해, 한일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가교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