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로 대중교통을?

영등포역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6일 교통카드, 유통점 결제, L포인트카드 기능을 하나의 손목시계에 탑재한 '캐시비워치' 8종을 1500여 점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캐시비워치는 아날로그 방식의 손목시계에 무선고주파집적회로(RF IC)를 넣어 터치형 캐시비카드 기능을 그대로 구현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이다.

캐시비워치는 건들이기만 해도 대중교통 이용과 편의점 등 결제를 할 수 있어 편리하며, 분실에 대한 위험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캐시비카드와 동일하게 선불 충전 후 전국 대중교통과 택시, 열차 등 결제와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전국 8만여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다.

캐시비 홈페이지(www.cashbee.co.kr)에 실명 등록한 사용자는 30%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L.포인트(기존 롯데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캐시비카드와 마찬가지로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현금 또는 롯데카드로 충전도 할 수있다.

캐시비워치의 가격은 3만9000원부터 5만9000원 사이로 8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색상은 흰색과 블랙, 핑크 3가지다.

한편 캐시비워치는 캐시비카드 제작사인 ㈜티앤에이디와 ㈜이비카드 간 긴밀한 제휴를 통해 기획된 상품이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