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성수기, 국제선 유류할증료 동결

성수기 7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동결 7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로는 이달과 같은 4단계로 동결된다. /더팩트DB

7월 미주노선 유류할증료 4만 원대…국내선 1100원 올라

성수기인 7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이달과 같은 수준에 책정된다. 반면 국내선은 3300원에서 4400원으로 1100원이 오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단계로 동결된다. 지난 5월 2단계에서 6월 4단계로 2계단 상승한 뒤 상승세가 멈춰선 것이다.

따라서 다음달 발권하는 항공권의 미주노선은 4만 원대, 유럽·아프리카·중동·대양주 노선은 3만 원대다.

6월 유류할증료는 지난 4월16일부터 5월15일까지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즉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4월16일∼5월15일 182.27센트에서 5월16일∼6월15일 180.46센트로 같은 단계에 머물르면서 7월 역시 4단계로 동결된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 160센트 미만이면 1단계, 이후 10센트마다 1단계씩 높아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1100원 오른 4400원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한편 유류할증료는 MOPS 평균값이 1갤런당 150센트를 넘어서면 부과된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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