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52주 신저가 기록

2일 현대차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엔저 지속에 대한 우려로 14만 원대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오후 12시4분 현재 전날보다 1만3500원(8.74%) 내린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22% 하락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오전 9시 전날보다 1.94% 내린 15만1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현대차는 개장 직후 바로 15만원 선이 무너졌다. 장중 14만500원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판매량 부진에 엔저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까지 겹치며 주가가 연일 추락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 삼총사 모두 내림세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