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국내 최초로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호텔 보유
롯데그룹이 미국 뉴욕 맨하탄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한다.
롯데그룹은 29일 더 뉴욕 팰리스 호텔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호텔롯데는 팰리스 호텔을 인수·운영할 법인을 설립해 올 8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8억500만 달러(한화 9430억 원)이다.
이로서 롯데호텔은 국대 호텔 브랜드 최초로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지상 55층 규모의 팰리스 호텔은 909개의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춘 뉴욕의 대표적인 호텔이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센트럴파크, 카네기홀 등 뉴욕의 주요 관광 명소와 가까워 각계 각층의 명사들이 사랑하는 호텔로 알려져 있다. 미국 인기드라마 ‘가십걸’의 촬영지로도 이름을 날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미국 시장에서 롯데의 인지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