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15’ 개막…초연결 시대 제시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 SK텔레콤이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전시회 WIS2015에서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A Bridge to Tomorrow)를 주제로 차세대 5G이동통신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근미래에 현실이 될 일상 생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SK텔레콤 제공

ICT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적극 지원

국내외 ICT 대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제품과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인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WIS) 2015가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COEX) A, B, C홀에서 개최된다.

월드IT쇼는 국내 중소 규모의 ICT 전시회들을 통합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한 ICT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ICT 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업계에선 마켓플레이스로 통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Connect Everything’(커넥트 에브리싱)으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에 관한 다양한 ICT 서비스 및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현실(VR), 드론, 웨어러블 관련 신제품도 전시된다.

421개사, 1421개 부스의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퀄컴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TV와 노트4를 선보인다. LG전자는 LG울트라 올레드 TV와 G4, G 워치 R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사물이 연결된 5G 세상,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SK텔레콤은 삶의 곳곳에 적용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실감 나게 전달하기 위해 전시장을 집부터 여가 생활까지 표현할 수 있는 영화 세트장과 같이 구성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KT는 ▲출입솔루션 ▲차세대 통신(5G) ▲사물인터넷(IoT) ▲GiGAtopia 총 4개의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특히 올해는 KT위즈가 프로야구의 1군 리그에 진입한 첫 해인만큼 야구장 컨셉으로 부스를 단장했다./ KT제공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VR과 관련해서는 스코넥엔터네인먼트의 슈팅게임 ‘모탈블리츠VR’, 손짓 인터페이스와 VR을 결합한 올아이피정보통신의 ‘립모션VR’이 주목을 끈다.

또한 결혼식이나 돌잔치 축하 인사말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이파로스의 ‘위드뷰’, 이미지넥스트가 만든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겸용 태블릿 PC ‘옴니패드’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휴인스의 ‘드론’, 동아금속의 ‘하지재활로봇’, 쿠오핀의 홍채인식 기술 ‘록킷’ 등 최신 ICT 분야의 전시 품목들도 관람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부대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27, 28일 양일간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해외 바이어 초청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최의 글로벌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열리는데, 이 자리를 통해 월드IT쇼 참가사들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제품신기술발표회와 ITRC포럼 또한 각각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WIS 2014는 ITU전권회의 동시행사로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외 403개사, 1203부스 규모로 치러졌으며, 5억500만 달러의 상담금액과 계약 예정금액 포함 1억8000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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