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점·압구정 본점서 명품시계 박람회 개최
현대백화점이 명품시계 박람회를 개최해 4억9000만 원대 스위스산 명품시계 판매에 나선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무역센터점(7일부터 18일까지)과 압구정 본점(8일부터 18일까지)에서 명품시계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약 4억9000만 원대 '예거 르쿨르트'의 '랑데부 투르비옹 하이 주얼리'를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시계 내부와 테두리에 547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다. 시계에 투입된 다이아몬드는 모두 9캐럿에 달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데마 피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블랑팡' 등 모두 13개 브랜드를 선보이다. 또한 압구정 본점은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로저 드뷔', '파네라이' 등 모두 14개 브랜드를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올 1월 열린 스위스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와 3월 열린 바젤월드에 출품된 상품 등 모두 400여점을 전시한다. 전체 판매 가격은 약 500억 원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625개 한정 생산된 '바쉐론 콘스탄틴'의 '하모니 듀얼 타임'(5000만 원대)과 '브레게'의 대표 상품인 '트래디션 인디펜던트 크로노그래프7077 타임피스'(9000만 원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의 강남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외국인 관광객의 새 관광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bd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