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물량공세, 신흥시장 환율 약세 등 원인
올해 1분기 국내 수입차 수입금액이 국내 완성차 3사의 수출금액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수입차 수입 금액이 국내 3사의 수출 금액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통계월보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수입차의 수입 총금액은 24억995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31%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이 기간 국내 3사의 수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한 총 21억177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시장 변화가 일어난 것에 대해 업계는 수입차들의 물량 공세로 수입금액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액과 수출액 역전 현상에는 환율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 지역인 신흥시장 환율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출 금액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