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전 세계 13개 국가·18개 사회공헌활동

현대건설이 서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지역으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힌다.

현대건설은 아프리카 지역 우간다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1300여개를 지급하고, 남미 콜롬비아 빈민층 자녀를 위한 '해피 홈스쿨'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그룹 편입 이후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외현장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번 남미, 아프리카 지원활동으로 현대건설은 서아시아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13국가에서 18개의 공헌활동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2년 저소득층 배구 영재 대상 체육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사회공헌에 첫발을 내딛었다. 2013년에는 주거, 위생, 안전 교육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에도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해피 홈스쿨' 사업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교외 빈민촌 소아차 지역 내 민간 지역아동센터에서 소아차 시장, 학교교장 및 교직원, 마을주민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해피 홈스쿨' 사업은 생업종사로 자녀교육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소아차 지역에 방가 후 교쇠실을 운영,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9월 완공, 첫 수업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최근 유엔(UN)지원으로 소아차 인근지역에 건립된 학교를 기반으로 교육지원에 대한 시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피 홈스쿨' 사업이 뿌리를 내려 교육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우간다 중남부 카물리 지역 내 진자현장 주변 성 스테판 초등학교에서 카물리시 국회의원, 도지사, 교장 및 교직원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1300여 개를 전달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태양광 랜턴은 지난 2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현대건설 신입사원 90명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4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2월 인도네시아 아체뜽아 지역 식수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역 학교보건 위생 개선사업을 시행 지금까지 2887명의 학생과 171명의 교사, 3327명의 지역주민이 도움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 편입 이후 11%에 불과했던 신시장 비중을 지난해 말 62%까지 대폭 끌어올려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해당 진출국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