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IT기업 호실적에 상승세 이어가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41% 상승한 5056.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0년 3월 닷컴버블 직전 기록한 5048.62를 15년 만에 돌파한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 때 5073.09를 기록하기도 하며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이는 달러강세와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애플과 구글을 비롯한 IT기업들의 실적호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애플은 애플와치의 출시를 하루 앞둔 이날 1% 가까운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42포인트(0.11%) 오른 1만8058.69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97포인트(0.24%) 오른 2112.93으로 종료됐다. S&P500지수도 이날 한때 2119.59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