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회원권·블랙박스·상조회' 소비자상담 '급증'

콘도회원권·블랙박스·상조회 소비자상담 비율 두자릿수 이상 늘어 콘도회원권과 차량용 블랙박스, 상조회 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 한국소비자원 제공

'콘도회원권·블랙박스·상조회' 소비자상담 전월 대피 '급증'

콘도회원권과 차량용 블랙박스, 상조회 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 수가 모두 7만322건으로 전월 대비 2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콘도회원권' 관련 상담은 지난달 모두 714건을 기록해 전월(398건) 대비 무려 79.4%(316건)이 늘었다. 항목별로는 '계약해제·해지/위약금' 및 '청약철회' 관련 상담이 전체의 67.9%(485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방문판매 또는 전화권유판매(무료회원권 당첨상술 등)로 계약한 회원권의 청약철회 거부와 계약해제·해지 시 위약금 과다청구, 환급지연 및 거부 관련 상담의 비중이 높았다.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상담 건수 역시 같은 기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상담은 지난달 모두 422건으로 277건을 기록한 전월 대비 52.3%(145건)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313건)과 비교해도 34.8%(109건)가 증가했다.

'상조회' 관련 상담 건수도 지난달 2060건을 기록하며 전월(1165건) 대비 76.8%(895건), 전년 동월(1420건) 대비 45.1%(640건) 늘었다. '상조회' 관련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상조업체 폐업에 따른 피해보상 문의와 상조업체 경영악화에 따른 해지환급금 지급 지연·미지급 관련 상담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상담 가운데 85.8%(6만364건)에 대해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 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피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 피해처리(10.4%)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3.8%)으로 처리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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