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 '뻥연비' 들통 났는데도… 판매량 고공질주

티구안. 티구안은 지난 1월 연비 과장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악재가 있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홈페이지

티구안, 지난 1월 연비 과장으로 과태료 부가 받아

폭스바겐의 SUV 티구안이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에서 BMW 520d를 넘어 최대 판매량을 보였다.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판매고를 보인 티구안은 지난 1월 연비 과장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악재가 있었다.

산업통자원부는 티구안 2.0 TDI를 비롯해 아우디 A4 2.0 TDI와 크라이슬러 지프 그랜드체로키, BMW 미니 쿠퍼 컨트리맨 등을 연비 과장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 연비 부적합을 이유로 이들 차종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방침을 밝혔고 1월에 이를 집행한 것이다.

그러나 티구안의 판매실적은 하향세를 보이기는 커녕 지난 3월에는 역대 최대 기록인 1046대가 판매됐다.

[더팩트 ㅣ 김진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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