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우주정복'의 우주여행 공약!...'현실화될까?'

스마트폰 게임 어플리케이션 우주정복 for Kakao가 이벤트 1등 경품으로 우주여행을 내걸었다./룰메이커 제공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10주년 5대 기획을 발표했다. 다섯 아이템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은 '그 녀석'의 부재를 채우려는 '식스맨 프로젝트'에 쏠렸지만 4번째 기획인 우주여행도 "역시 무한도전이다"라는 찬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우주 관련 민간 개발은 수송과 여행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주여행 분야는 버진 갤러틱과 엑스코 에어로스페이스, 월드뷰 엔터프라이즈(이하 월드뷰), 인피니티 등의 회사가 주도하고 있다. 만약 '무한도전'이 우주여행을 떠난다면 현실적으로 월드뷰나 인피니티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월드뷰와 인피니티는 열기구를 타고 성층권으로 올라가 서서히 낙하하는 우주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2시간 반 정도 우주를 감상하게 되며 특별한 훈련이 필요 없고 안전하다. 가격도 월드뷰는 7만5000달러, 인피니티는 9만5000파운드로 누리꾼 사이에서 퍼진 수십억 원대보다는 싸다.

1등 당첨자 2명은 월드뷰 엔터프라이즈의 민간 우주 여행 상품을 제공 받는다.

월드뷰의 우주여행 상품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게임 어플 '우주정복 for Kakao'의 '우주 여행하고, 우주 스펙 쌓자!'라는 캠페인을 함께한다. 이 게임 개발사인 룰메이커가 1등 경품으로 2명을 선정해 월드뷰의 민간 우주여행 상품과 여행 경비 지원, 룰메이커 채용을 제공하기로 한데서 비롯됐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20대, 30대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우주여행이 돈이 얼만데 말도 안되는 상술" "우주 정복 이벤트로 우주여행? 진짜 있는 상품이네"처럼 다양한 반응이 오가고 있다.

룰메이커 김태훈 대표는 "20,30대만 한정해서 보내 주는 것은 아니며, 연령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이벤트에 관해 입을 열었다. "공개된 장소에서 공정한 추첨을 거쳐, 미션 달성 유저들 가운데 2명을 선발, 우주여행과 정식 채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조재형 기자 divetostree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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