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2300억 원 투자한 거 맞아?

국세청 홈텍스, 논락 속 개편. 국세청 홈텍스 프로그램 무한 설치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자 국세청은 해당 사이트를 개편했다. /국세청 홈텍스 캡처

국세청 홈텍스, 무한 설치에 이용자 분통

국세청 홈텍스 무한 설치에 이용자들이 답답함을 겪자 국세청이 사이트를 개편했다.

국세청 홈텍스는 국세청이 국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지난달 23일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홈텍스'다. 그러나 서비스 이용에 앞서 필수로 PC에 깔아야 하는 프로그램은 9개, 옵션(선택)으로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은 6개에 달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는 국세청 홈텍스 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3년 간 총 2302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국세청은 필수와 선택 프로그램이 함께 나열됐던 기존의 페이지를 별도 분류하고 필수 프로그램의 설치를 권장하는 방식으로 공지를 교체했다.

[더팩트 | 김진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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