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재산 '87조' 세계 최고 부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게이츠의 자산은 792억 달러(약 87조2200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32억 달러 늘어났다.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차지했고, 워렌 버핏과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지난해와 순위가 뒤바뀌며 각각 3, 4위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보다 8계단 낮은 110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억만장자 명단에는 290명이 새로 포함되고 138명이 제외되면서 152명이 늘어나 사상 최다인 1826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들 억만장자의 재산 합계 역시 7조50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천500억 달러 늘어났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