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평균 2~5% 인상
혼수철을 앞두고 이탈리아 명품 보석류 브랜드 불가리(Bulgari)가 제품 가격을 평균 5% 정도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일부 제품의 판매가격을 올린 지 약 6개월 만에 또 올린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는 24일께 일부 보석류의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백화점의 경우 평균 2~5% 인상했고, 면세점은 5~10% 수준이다. 특히 '비 제로 원(B.zero1)' 화이트골드 소재 1밴드링은 4.5%(121만 원→26만 원) 인상했다.
또 엘로우골드·핑크골드 소재의 1밴드링은 7.6%(130만 원→140만 원)를, 뉴비비(NewBB) 링 화이트골드는 2.1%(230만 원→235만 원)를 각각 인했다. 시계 제품도 2~8% 수준으로 올랐다.
다만 가장 인기가 많은 3밴드 제품과 화이트골드 4밴드링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불가리코리아 측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본사 지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가격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