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체크카드 2장 발급…신용카드 이용실적 감소

국민 1인당 체크카드 발급 증가 24일 한국은행은 2014년 중 지급결제동향을 발표했다./더팩트DB

체크카드 사용랑 증가

국민 1인당 체크카드가 2.1장을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일평균 이용실적 역시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반명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전년대비 3.1% 증가에 그쳤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1억875만 장으로 국민 1명당 2.1장을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이용실적 역시 증가했다. 체크카드는 일평균 3116억 원의 이용실적을 보이며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체크카드에 높은 세제혜택을 주고 카드업계가 정부 정책에 따라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232만 장으로 2009년 1억 장 돌파 이후 5년 만에 1억 장 밑으로 떨어졌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일평균 1조4000억 원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불법모집 근절 정책을 펼치면서 가입 수 및 이용 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소액결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용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4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4000원 감소했다. 체크카드 건당 결제금액도 2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2000원 감소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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