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도 스마트폰으로 해결
연휴에 가장 유용한 모바일 서비스는 뭐니 뭐니 해도 내비게이션이다. 이동통신 3사는 제각각 특색 있는 내비게이션으로 ‘최단거리 알려주고, 막히는 길 피해주는’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내비게이션 중 나에게 가장 적합한 것은 무엇일까?
우선 SK플래닛의 스마트폰 길안내 서비스 T맵은 설 명절을 맞이해 미래 시점의 도착/출발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언제갈까?’ 기능을 제공한다. 원하는 출발일와 시간을 입력하면 운전자가 목적지에 도착할 시간을 안내해 주는 기능이다.
오는 설 명절 17일부터 22일까지 가장 빠른 시간대의 귀성 및 귀경길 소요시간을 운전자가 미리 확인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설당일 오전 9시까지 고향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몇 시에 출발해야 할지 미리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발 시간대별 고향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 정체가 적은 시간대를 선택해 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언제갈까는 SK플래닛의 서비스 노하우와 명절 교통 빅데이터를 반영해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T맵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T맵은 지난 명절 기간 검색어 정보를 분석해, 귀성·귀경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고속도로 휴게소별 음식 정보를 소개하는 ‘휴게소 대표음식’, 명절 기간 인기가 높은 전국 추천 문화장소 ‘it Place 잇플’, 고향에서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주변 재래시장’ 찾기 기능 등을 푸시메시지, 배너 등의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KT ‘올레내비’는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의 주행 중인 택시들이 보내주는 교통량 정보는 물론, 매일 올레내비에 접속해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보내는 정보, tbs로부터 받는 실시간 돌발 교통데이터 등 방대한 데이터를 반영해 내비게이션의 핵심인 ‘빠르고 정확한 길’을 안내해준다.
또 올레내비는 최저가 주유소 안내, 대형마트 영업시간 및 휴무일안내, 목적지 근처 할인쿠폰 및 올레멤버십 가맹점 정보를 제공해 빠른 길을 안내 받으면서 필요한 할인혜택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그 외에도 유클라우드와 연계한 블랙박스기능, 실시간 교통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 서비스, 고객 간 위치공유서비스 등 ‘올레내비’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가지고 있어 상황에 맞게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번 설연휴를 맞아 다양하고 신속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플러스 내비 리얼(U+NaviReal)은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설을 맞아 운전자들이 찾아가고자 하는 전국 목적지의 정확한 위치를 재 업데이트했다.
여기에 새 주소는 물론 신규로 건설된 고속도로 및 설 연휴기간 동안 사용이 제한된 도로 등도 반영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 반영해 가장 빠른 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드뷰를 탑재해 실제 도로사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주요 교차로 및 고속도로 분기점에 적용돼, 헷갈리는 초행길도 사진 그대로 안내 받으며 주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유지 추가 ▲지하주차장 위치 수신(일부 건물) 등 신규 기능이 포함된 버전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들도 내비 리얼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