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경력 대장암 환자, 비흡자보다 사망률 2배 높아
흡연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피터 캠벨(Peter Campbell) 박사와 연구진은 대장암 진단을 받고 생존한 미국인 2500여 명 이상의 자료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모두 1100여 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453명은 대장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또한 흡연 경력이 있는 대장암 생존자들은 비흡연자보다 대장암으로든 (합병증)다른 원인으로든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흡연이 대장암 생존자들의 조기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이전 연구결과를 지지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연관관계만을 보여주며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자들은 보다 위협한 암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흡연이 대장암 치료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