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 행장 누가 되나
하나금융그룹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오늘(9일) 은행장을 확정 선출한다.
임추위는 김병호 부행장(하나은행장 직무대행), 함영주 부행장(충청사업본부 담당), 황종섭 부행장(영남사업본부 담당)에 대한 면접을 오전에 진행한 뒤 오후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열어 하나은행장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합병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그러나 최근 법원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제기한 합병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합병 예정기일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은행장을 더이상 공석으로 둘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정광선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사회와 주총을 통해 선출된 차기 은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