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황원영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FRS)으로 2014년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10조999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8조3795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3% 성장한 5763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2014년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및 서비스 ARPU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5조 2117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2013년 LTE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5%인 709만 명이었으나, 2014년에는 그 비중이 전체 가입자 중 75%인 846만명을 달성했으며,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 대비 6% 상승한 3만6157원을 기록했다.
2014년 유선 수익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 상승한 3조1574억 원을 달성했다. TPS 수익의 경우 연간 수익이 45.6% 성장한 IPTV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조3332억 원을 달성했다. 데이터 수익은 간편결제 시장 확대 등에 따른 e-Biz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0.2% 성장한 1조4013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연간 CAPEX는 광대역 LTE-A 망 구축 비용을 포함한 최적화 설비 투자 등으로 연초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2조2000억 원에 부합한 2조2119억 원이 집행됐다.
2014년 마케팅 비용은 상반기 경쟁심화 및 하반기 단말기유통법 시행에 따른 가입자당 고객 혜택 강화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한 2조962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원적 가치에 집중해 마케팅 비용 효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4분기 수익은 영업 수익 증가에도 불구 전년동기 대비 9%, 직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2조6837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7.1%, 직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2조2083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에 따른 가입자당 유치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접속수익 및 수수료 정산분 4분기 일시 반영으로 직전분기 대비 9.2% 개선된 1906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무선서비스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5.8%, 직전 분기 대비 3.6% 상승한 3만7448원을 기록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3밴드 CA기술을 활용한 300Mbps 속도의 고품질 LTE서비스와 세계최고 비디오LTE 서비스로 LTE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U+tv G woofer와 tvG 4K UHD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컨버지드 홈 영역에서 UX 개선 등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All-IP 인프라 강점을 활용한 발 빠른 상품 출시로 홈IoT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시장은 온라인 거래 확대에 따른 보안이 강화된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등의 성장으로 e-Biz 사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아시아 최대규모의 고효율 IDC인 ‘U+평촌메가센터’ 오픈으로 기업고객을 적극 수용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