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키 받으려면 한 달은 기본
[더팩트 | 김진호 기자] 티볼리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15일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에 따르면 자사 첫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티볼리'는 지난해 12월 22일 사전예약 이후 지난 13일 공식 출시일까지 3800여 대가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티볼리의 흥행을 견인한 것은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수준 높은 편의사양이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기본형인 'TX' 1795만 원(자동변속기 기준, 수동 1635만 원)이며 'VX' 1995만 원, 'LX'모델이 2220~2347만 원이다.
더욱이 동급 유일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을 적용해 최적의 실내 온도 유지뿐 아니라 운전자가 선호하는 풍량과 풍향, 온도를 최대 3개 모드로 저장하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가 언제나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조시스템 등 중형세단 수준의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날인 14일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가 생산되는 평택 공장 조립 1라인을 방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티볼리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