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스타항공이 공항여객서비스 자회사를 설립한다.
13일 이스타항공은 탑승 수송과 발권, 예약 등 여객 운송 및 지상조업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공항여객서비스 자회사 '이스타포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포트는 자본금 3억 원에 이스타항공이 100% 출자했으며, 본사와 각 공항지점에서 근무하는 114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다.
지난 8일 군산시에 법인 설립된 이스타포트는 고객을 맞이하는 최일선 부서로 공항에서 여행서류 및 항공권 발권 확인, 좌석 배정, 위탁수하물 탁송, 항공기 탑승 관리 안내 서비스와 예약업무는 물론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해 각 공항에서 항공기 경정비 등 지상조업과 안전운항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여객 운송부문을 외부업체에 아웃소싱으로 운영해왔지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바탕으로 여객조업서비스 품질향상과 임직원들의 사기제고를 위해 자회사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스타포트는 다음 달 1일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여객 운송부문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스타포트 대표를 맡게 될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은 "자회사 설립으로 항공사와 연계한 교육훈련과 효율적인 인력 운영으로 최상의 공항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공항에서도 객실서비스에 버금가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