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국내 시장 성장 반드시 달성해야"

한미약품 국내사업부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천안 교육장에서 CP정착과 창조영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더팩트 | 변동진 기자] "R&D 부문에서의 글로벌 성과와 CP(Compliance Program·공정 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정착에 바탕을 둔 창조영업으로 국내시장 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게시한 신년사에서 ▲글로벌 한미 원년(元年) ▲CP정착-창조영업을 2015년 경영방침으로 제시하고 비장한 각오로 성과달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관순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CP영업 인프라를 확대∙발전시키고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주력했지만 공정경쟁의 시장문화가 완전히 확산되지 못한 탓에 목표대로 성장의 결실을 달성하지 못한채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매출 대비 20% 이상의 R&D 집중 투자를 통해 혁신적 당뇨치료 프로그램인 퀀텀프로젝트와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 당뇨신약 LAPSCA-Exendin4 글로벌 후기2상의 성공적 종료, 차세대 표적항암제 HM61713, Poziotinib, HM95573 및 관절염치료신약 HM71224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2015년을 한미약품의 글로벌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년을 국내영업 부문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한 해"라며 "수년간의 선도적 노력으로 일군 CP정착이 한미약품 만의 창조영업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노력해달라. 경영진들도 임직원 모두가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각 부문별로 다양한 시무식 행사를 열고새해 실천의지를 다졌다.

본사 직원들은 다과회를 겸한 종무 및 시무행사를 개최했고 국내사업부는 천안 교육장에서 신입사원의 각오로 CP정착과 창조영업을 통한 성과달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결의했다.

또 동탄연구센터는 신약개발 속도를 높여 상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팔탄 및 평택공장은 신약임상 지원 및 수출확대를 통해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중국 북경한미약품은 혁신활동을 통해 매출성장을 달성하는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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