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지난해 골프 54차례 즐겨

골프광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4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버락 오바마 홈페이지

[더팩트 │ 황진희 기자] ‘골프광’으로 유명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4번의 골프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 이후까지 친 횟수를 모두 합하면 214차례나 된다.

1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힐(The Hill)은 주로 지인이나 참모들과 골프를 즐기는 스타일로 유명한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에서 54차례의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1년이 52주임을 감안한다면 매주 골프를 치고도 두 번을 더 친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겨울 휴가 기간인 지난해 12월19일부터 31일까지는 8차례의 라운딩을 즐겨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기간인 지난해 12월28일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해군기지 내 골프장에서 고교 동창들과 골프를 즐겼는데, 이 때문에 당시 이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신랑 에드워드 말루 대령과 신부 나탈리 하이멜 대령이 급하게 결혼식장을 옮겨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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