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세계로' 신한금융, 활발한 사회공헌

신한장학재단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 원을 출연해 그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더팩트 | 오세희 기자] 최근 몇년 사이 사회공헌은 기업 활동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에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과 거래를 하고 있는 금융회사에 있어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와의 교감은 어느 업종 못지 않게 그 의미가 크다.

돈을 다루는 금융회사는 자칫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회를 외면하고 이윤 만을 추구하는 차가운 이미지로 비춰지기 쉽다. 이러한 면에서 사회와의 교감은 금융회사에 대한 이러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신한금융 또한 그룹이 지향하는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미션 하에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위한 공생이라는 그룹의 사회공헌철학에 따라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 그룹사 CEO가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 그룹사와 소속 임직원들은 리딩 금융그룹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전 임직원의 실천’,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미래를 위한 투자’, ‘글로벌 사회공헌’ 등은 올해 신한금융이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에서 찾을 수 있는 키워드들이다.

◆ 그룹 경영진의 솔선수범, 전 임직원 활발한 봉사활동

신한금융그룹의 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무로 여기고 있다.

지난 9일에도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와 임직원 약 80명은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한 회장은 아동숙소 도배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에게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영유아들의 보육을 위한 아동 숙소를 만들어 최대 15명의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꾸미고, 기존의 9개 아동 숙소의 도배, 장판교체, 노후시설 수리하는데 쓰여졌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그룹 CEO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온 자원봉사활동으로 그 동안 연탄배달, 김장나눔 등 따뜻한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그 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말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신한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자원봉사대축제’가 있다. 매년 4~5월 전 그룹사 CEO 및 임직원, 그리고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4월 9일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 임직원들이‘친환경 DIY가구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직접 가구를 만들고 완성된 가구를 가정에 배달하는 것으로 자원봉사 대축제의 시작을 열었다.

5월 말까지 지속된 자원봉사대축제 기간 동안 농촌과 상생을 위한 1사1촌 결연마을 일손 돕기,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남산/북서울 숲 가꾸기, 해외 빈민아동을 위한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1만7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9일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와 임직원 약 80명은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 본업과 연계한 금융경제교육,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금융경제교육은 금융 지식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신한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눠줌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 하에 철저한 계획솨 준비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그룹사별 장점과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신한은행),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아름인 금융교실(신한카드), 청소년 대상의 따뜻한 금융캠프(신한금융투자), 노년층을 위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신한생명)로 구성된 그룹 금융경제교육은 한 회장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한 해 동안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부터 금융소외계층인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4만223명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2012년 6월 국내 최초로 실제 영업점을 개방하여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교육 전용공간인 ‘신한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광화문캠퍼스’를 개관했다. 이 곳은 교육용 은행 영업점과 교육장을 갖추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현장학습 뿐만 아니라 중학생의 직업체험을 위한 공간도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달 19일에는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 및 금융교육 협력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진로 직업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도 자사의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총 380여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구축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름인 도서관에서 <아름인 금융교실>을 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따뜻한 금융캠프’는 2013년 8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따뜻한 금융캠프’는 ‘신한금융투자의 대표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주식시장의 이해, 모의투자 보드게임, 증권사 업무현장 견학, 한국거래소 견학 등의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한생명이 주관하는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은 전국 240여 개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금융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금융경제교육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천편일률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대상에 적합한 실질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감으로써 명실공히 신한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 2006년 설립한 장학재단, 학생들에게 ‘따뜻한 꿈’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운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 4300여명에게 약 16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신학장학재단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 원을 출연해 그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일반 학생을 선발해지원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장학사업 외에도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하는 멘토링 장학사업, 순직 경찰관/소방관/해양경찰관 유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도 중, 고, 대학생 553명이 일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신한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일반 장학생은 2007년 227명에서 2008년 297명, 2009년 429명, 2010년 520명을 거쳐 올해 553명까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신한장학재단은 멘토링 장학사업이라는 특색있는 장학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한 멘토링’프로그램은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고등학생 멘티에게 학업 지도와 진로 상담을 해주는 것이다.

단순히 장학금만을 수여하는 일반적인 장학사업과는 달리, 멘토 장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학습 노하우와 경험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들에게 나누어 미래의 인재로 육성한다는 ‘재능 기부형’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08년부터 매년 신한장학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장학생들간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2014년도 신한장학캠프’는 대학생 장학생 2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8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장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캠프를 스스로 기획, 진행하고, 각종 팀 워크 프로그램, UCC 제작 발표회를 통해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직업교육센터를 열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세계로 넓혀가는 신한금융의 사회공헌활동

신한금융그룹은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해외로 사회공헌의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장애청년드림팀’과 ‘베트남 청년 직업교육센터’운영을 들 수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장애청년드림팀’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10기 장애청년드림팀에는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인, 협력자 등 총 71명이 참여했다.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한국 연수팀이 구성되고, 6개 해외연수팀은 페루, 미얀마, 호주, 영국(2팀),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장애청년드림팀은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장애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9년 동안 총 545명의 청년들이 53개국을 방문했다.

또 다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베트남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직업교육센터를 열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치민시에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회계, 컴퓨터수리, 컴퓨터 OA, 한국어 등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기 교육생 100명은 6개월 교육 과정을 수강하였으며, 그 중 회계 및 컴퓨터수리 전공 시험에 통과한 65명은 교육부로부터 수료증도 받았다.

이 센터의 직업교육은 기존 실업 상태에 있거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저소득층 청년들이 소정의 교육 이후 한국기업에 회계, 판매상담, 사무업무로 취업하는 등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 ‘진정성’, ‘일관성’, ‘차별성’을 지향…사회와의 상생

신한금융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진정성’, ‘지속성’ 그리고 ‘차별성’이다

‘진정성’은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 아닌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며, 구성원 또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렌드에 편승한 이벤트성 활동은 지양하고 있다. 한번 맺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때 사회공헌활동도 그 가치도 커진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은 금융그룹으로서 잘할 수 있는 ‘차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선택했다. 사회 구성원의 금융지식 수준을 높여 이들이 건전한 금융생활을 누리게 하는 것은 곧 금융회사의 책무라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의 미션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은 고객, 신한, 그리고 사회의 가치를 모두 올리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따뜻한 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은 ‘상생’이라는 큰 공통 분모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신한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잘 수행하여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게 윤택한 삶을 제공하게 되면, 그 결과로 신한도 보다 탄탄한 터전에서 기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앞으로도 신한금융이 “따뜻한 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을 조화롭게 수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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