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소나타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와 본격 대결
[더팩트ㅣ김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LF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친환경차 시장에서 도요타 캠리와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현대차는 16일 신차발표회에서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를 공식 발표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LF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캠리 하이브리드와 치열한 시장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두 차종은 크기와 주행성능, 연비 등에서 각각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크기는 LF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다소 앞선다. LF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전장x전폭x전고가 4855x1865x1475mm, 캠리 하이브리드는 4850x1820x1470mm다.
반면 엔진의 힘은 캠리 하이브리드가 앞선다. 2.5리터급의 엔진을 탑재한 캠리 하이브리드의 최고출력은 158마력, 최대토크 21.6kg.m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56마력, 19.3kg.m이다.
연비는 16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LF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8.2km/ℓ로 앞선다.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연비는 17.7km/ℓ로 다소 내려간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16.4km/ℓ로 뒤진다.
가격은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2870만~3200만 원, 캠리 하이브리드는 4300만 원으로 1000만 원 이상 차이를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LF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캠리 하이브리드와의 경쟁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