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판매 19% 예상 전망, 국산차 판매는?

내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국산차 판매는 제자리걸음을 하겠지만 수입차 판매는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더팩트DB

[더팩트 ㅣ 황진희 기자] 내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국산차 판매는 제자리걸음을 하겠지만 수입차 판매는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내년 자동차 산업이 국내외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엔 소비심리 위축에도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친환경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량이 165만 대로 올해(161만 대 예상)보다 2.5%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중 국산차 판매는 140만 대로 올해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 반면 수입차는 25만 대가 팔려 올해 21만 대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북미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와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 노후자동차 교체수요 확대 등으로 생산과 내수는 물론 수출도 다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국내생산은 450만 대로 올해보다 1.1% 증가하고 해외생산은 올해보다 4.5% 늘어난 460만 대에 달해 해외생산량이 국내생산량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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